파격 노출!…얼마나 벗지 이영애 고민
’농도짙은 스릴러’ 박찬욱 스타일 베드신 관심
‘장금’이가 벗나?
‘대장금’ 이영애가 올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의 영광을 누린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영화 속 변신을 놓고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박감독은 그동안 섬뜩한 스릴러 작품을 선보이면서도 여배우의 노출 장면을 시도해왔던 터라 벌써부터 이영애가 어떤 노출 연기를 펼칠지 화제가 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은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복수 시리즈 완결편 ‘친절한 금자씨’. 박감독은 영화 속에서 한 여인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딸과 함께 복수하는 이야기를 통해 남자의 배신으로 무고한 죄를 뒤집어쓴 한 여성의 처절한 복수전을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이영애가 딸을 갖는다는 설정,교도소에 수감된다는 설정 등 이색적인 컨셉 사이에 적잖은 노출이 등장하지 않을까 관측하고 있다.
실제 박감독의 복수 시리즈에 출연했던 여배우들은 노출을 피해갈 수 없었다. ‘올드보이’에 출연한 강혜정과 윤진서는 모두 적나라한 노출 연기를 펼쳤다. 두 배우 모두 출연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역할의 상징성이 컸기 때문에 ‘이유있는 노출’을 했다. ‘복수는 나의 것’에 출연한 배두나는 당시 이 작품에서 앳된 이미지를 벗고 농도 짙은 베드신도 불사했었다.
물론 이영애가 이 같은 맥락에서 시나리오에 노출신이 등장할 경우,그대로 노출을 시도할지는 미지수다. 이영애는 ‘대장금’ 촬영 당시 애정신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영화 관계자들은 이영애와 박감독의 남다른 인연에 주목하며 이영애의 파격적 변신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영애는 전국 6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박감독의 전작 ‘공동경비구역 JSA’의 여주인공. 당시 그녀가 맡았던 역할은 원작에서는 남자였지만 각색 과정에서 여자로 바뀌었고 그 역에 캐스팅된 이영애는 훗날 ‘칸의 영웅’이 된 박찬욱 감독의 손에서 큰 별로 떠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던 것이다.
특히 이영애의 출연작 리스트를 보면 그녀의 숨겨진 뜨거운 열정도 훔쳐볼 수 있다. 영화 ‘인샬라’에서 최민수와 사막에서 4분간에 걸친 정사신을 펼쳤고 SBS ‘불꽃’에서는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또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도 직접적인 신체 노출은 피했지만 적잖은 키스신과 베드신으로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기도 했다.
최근 ‘대장금’ 홍보차 대만을 다녀온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친절한 금자씨’는 10∼11월 크랭크인하며 박감독이 새로 만든 모호픽쳐스에서 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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