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선수들 실력 발휘
전 미국 올림픽 대표팀 코치 전영인 사범이 주최한 ‘2004 전영인 초청 태권도 챔피언십대회’가 지난 29일 시티오브 인더스트리의 승마센터에서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남가주 일원은 물론 유타, 워싱턴 DC등 미 전역과 멕시코, 브라질의 100여 도장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2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품세와 오후 겨루기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최우수 태권도도장상은 철진태권도장이 받았고 제인슨 황, 세라 하베이, 산데스 구릉, 미셸 몬로 등이 남녀 최우수 선수상, 박병철, 알린 라마스가 최우수 코치상을 받았다.
대회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 퍼시픽 팜스 리조트 호텔에서 지미 김, 권태호, 이한원, 알렌 리마스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초청해 스파링 세미나를 가졌다. 다이아몬드바 등 LA 동부지역에 도장을 오픈, 활동하고 있는 전영인 사범은 시드니 올림픽 당시 미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맡아 미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도록 이끄는 수훈을 세웠다.
한편 전영인 사범은 30일 오후 2시 베이브 골프코스에서 개최한 골프대회를 통해 1,280달러의 기금을 모아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교장 임명님)에게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는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 태권도 사범들과 동부한인회 김영욱 이사장, 하시엔다 골프클럽 장인규 회장, 우정회 박재현 회장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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