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C 최근 여론조사
베이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가장 낮다는 뜻밖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지난달말 캘리포니아 각지의 성인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주정부 및 주의회에 대한 만족도 등을 묻는 전화여론조사 결과, 베이지역 응답자들이 가장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직무수행도에 대해 다른지역 응답자들 대부분이 만족을 표했으나 베이지역 응답자들은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자가 50%를 약간 웃돌았다. 또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지역이 민주당의 전통적 아성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곳도 베이지역(약50%)으로 집계됐다. 당장 어렵기는 하지만 캘리포니아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응답이 훨씬 많은 다른지역과 달리 베이지역 조사대상자들의 51%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예산삭감으로 주정부의 필수적인 공공서비스가 크게 줄어드는 점에 대해 가장 많이 우려하는 사람들도, 교육문제에 대한 가장 많이 걱정하는 사람들도 베이지역 응답자들로 파악됐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베이지역에 뒤이어 부정적인 태도를 많이 보인 곳은 LA·센트럴밸리 순이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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