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500명 규모 학생·교사간 유대형성 성적 향상
등록률 저조 ‘크라운 포인트’등 3개 초등교는 폐쇄
샌디에고 통합교육구가 3개 고등학교 내 14개 자치학교를 설립하고 하이텍 중학교를 추가하며 등록률이 저조한 3개 초등학교를 폐쇄하는 등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크로포드, 커니, 샌디에고 고등학교는 이번 6월부터 잠시 문을 닫고 오는 가을학기부터 새로운 개념의 ‘학교 내 학교’를 오픈, 전통적인 대학 준비과정과 함께 특별 선택과목을 개설한다.
‘학교 단지’ 성격의 14개의 자치학교의 학생 규모는 400~500명으로 각 학교별로 교장을 둔다. 이런 소규모 학교 운영의 목적은 학생과 교사간의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여 학업성적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의미 있는 학창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자치학교는 스포츠 게임이나 프롬파티 등은 함께 하며 주제 별 과목에 대해서 상호 밀접한 교류를 하게 된다.
교육구는 내년 6월부터 등록률이 저조한 크라운 포인트(4033 Ingraham St), 세인트 버나드(2930 Barnard St.), 로랜도 팍(6620 Marlowe Dr.) 초등학교를 폐쇄할 방침으로 오는 11월 교육위원회 투표에 회부할 예정이다.
한편 차터 학교인 ‘하이텍 하이’는 오는 2005년 두번째 하이텍 중학교를 개교한다. 첫번째 하이텍 중학교는 재학생 330명으로 지난해 가을 포인트 로마 소재 구 내셔널 트레이닝센터에 오픈했다.
SD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하이텍 중학교의 응시생이 폭증, 이를 수용하기 위해 신설을 결정했으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 전체 학생에게 오픈되며 경쟁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결정된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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