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한국여자골프 급성장 다뤄
“LPGA투어를 휩쓰는 한인 낭자군”을 집중 조명한 LA타임스 기사가 눈길을 끈다.
이 신문은 10일 스포츠섹션 1면에서 1998년 박세리의 데뷔이후 치러진 맥도널즈 LPGA챔피언십 등 모두 216개 대회에서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박희정, 안시현 등 한국선수들이 37승을 거둬 17.7%의 승률을 기록했다며 한국여자골프의 급성장을 주목했다.
특히 ‘선두주자’ 박세리는 데뷔 첫 해에 메이저 2개 대회를 포함, 4승을 거둬 한국에서는 온통 아버지들이 딸들에게 “박세리가 했다면 너도 할 수 있다”며 동기를 부여했던 일화도 빼놓지 않았다. LA 타임스는 또 이미 투어에서 800만달러가 넘는 상금을 챙긴 박세리가 문을 열어 박지은도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아시안 부모들의 극성스런 골프 뒷받침도 이들의 성장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또 골프인구가 250만명에 이르는데 퍼블릭코스는 고작 50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120개는 회원권이 수십만달러에 달하는 회원제 골프장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단시간에 급성장한 한국선수들의 성장이 모두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며 노장 잰 스티븐스가 “한국선수들이 투어를 망치고 있다”고 했던 사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한 한국 선수 부모가 딸을 돕기 위해 공을 발로 찼다는 사건, 미셸 위 부녀가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대니얼 아매카포니와 충돌했던 사건들을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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