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즈 LPGA 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2라운드가 악천후로 순연됐다. 11일 벌어질 예정이던 대회 2라운드는 대회 장소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컨트리클럽(파71·6,408야드) 일대에 폭우가 내려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대회 조직위는 12일 2라운드를 치른 뒤 13일 하루 동안 3, 4라운드를 모두 치르기로 결정했다. LPGA챔피언십은 이로써 4년 연속 악천후로 경기 일정이 지연되는 사태를 맞았고 특히 하루에 2라운드를 치르는 것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해 아니카 소렌스탐은 박지은(25)과의 연장전을 포함해 최종일 34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안을 수 있었다. 조직위는 최악의 경우 대회 4라운드를 월요일인 오는 14일에 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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