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이면 90년대 톱탤런트 A양과 하룻밤
과거의 명성에 푹 빠져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미모의 여배우,옛 영화에서나 본 듯한 인물이 유령처럼 서울 강남의 밤거리를 헤매고 있어 연예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탤런트 A양. 그녀는 호리호리하면서 탄탄한 몸매와 사람들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미모로 뭇 남성들을 잠 못 들게 했다. A양은 화려한 외모로 팬도 많았고 미모에 걸맞은 뜨거운 스캔들의 주인공으로도 명성이 자자했다.
그런데 A양이 최근 본업이 아닌 다른 분야(?)에 더 열을 내고 있다는 해괴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A양은 요즘 주위의 지인들이 아무리 그녀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소개해줘도 “내가 어떻게 그런 보잘 것 없는 역을 할 수 있냐”며 손사래를 친다고 한다.
A양이 이렇게 오만한 태도로 거부하다 보니 지인들도 정이 떨어지기는 당연지사. 한때 CF와 드라마 영화의 출연제의가 줄을 잇던 그녀지만 요즘은 더없이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활동이 없다보니 자연 수입도 별로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과거에 화려한 명성을 누렸다 해도 연예인이 장기간 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쉽지 않다. 더구나 A양은 모아놓은 재산도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태에서 한때의 톱스타로서 이른바 ‘품위유지’를 위해 나가는 돈은 만만치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동안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허구한 날 계속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자존심 강한 A양의 성격상 아쉬운 소리를 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요즘 서울 강남에는 ‘1,000만원이면 A양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정체불명의 소문이 돌고 있다. 강남의 부유층 자제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는 이 소문에 따르면 A양은 이미 몇몇 유명인사와 ‘깊은’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A양과 절친한 한 연예계 인사는 “A양도 이 소문을 들은 것 같다”며 “(소문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녀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포츠투데이<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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