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중앙인사위원회가 해외인재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인사위는 재외동포의 지식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미국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인재들의 인적사항과 특기사항 등을 총망라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국 내의 공직진출 희망자들에게도 해당되는 국가인재DB화는 능력과 상관없이 지연 학연 등 연줄에 따라 엉뚱한 사람이 공직을 꿰차는 구습을 깨고 적재적소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1999년부터 시작됐으나 현 정부 출범이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사위는 ‘인재DB’ 등록자를 ‘즉각 또는 모두’ 채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부처·정부위원회·정부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의 인사수요가 발생할 경우 되도록 이들을 검토대상 우선순위에 놓는다는 방침이다. 인사위는 또 채용의 전 단계로 한국에서 열리는 각종 포럼이나 세미나 등에 DB에 등록된 해외인재들을 적극 초청해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한국으로의 이주가 어려운 해외인재들에게는 해외체류를 계속하면서 자문 또는 고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의 국가인재 DB 메뉴나 주상항 총영사관 홈페이지(www.koreanconsulatesf.org)의 공지사항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안내 등을 참고하면 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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