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위험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남북화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것이 위협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고 한 대사는 밝히고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상호관계와 동북아시아에서 균형을 고려할 때 미국과의 동맹은 또 다른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미 한국대사로 워싱턴 DC로 부임한지 1년 2개월 째를 맞고 있는 한 대사는 당시 정부에서는 북 핵문제와 한국 내 극심한 반미데모로 한미동맹관계에 강한 우려와 함께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자신이 풀어야할 첫 번째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정상간의 두 번에 걸친 회담으로 한미관계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그러나 일부에서는 해외미주둔군 재배치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으로 동맹 약화를 가져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대사는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면서 대처 방안에 따라 관계가 강화될 수 있다면서 감축에 따른 후속조치와 협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가 앞으로의 한미동맹관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정부와 최고 지도층이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동맹관계에 변함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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