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 기념 샌프란시스코 지역사업회(회장 김근태)의 마지막 사업인 ‘북가주 이민 100년사’ 출판 기념회가 오는 7월 25일(일) 오후 6시부터 샌프란시스코 캐시드럴 힐 호텔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유근배)는 21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클랜드 리스 바비큐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판기념회 날짜를 오는 7월 25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근배 준비위원장은 이날 출판 기념회가 열리기 전 오후 3시부터는 기금 마련을 위해 기부받았던 그림이나 서화중 남았던 작품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전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 입장료는 저녁식사 및 책값 포함 1인당 100달러이다.
’북가주 이민 100년사’는 전반기와 후반기등 2권으로 만들어졌으며 1883년부터 1950년까지의 이민 전기사는 380여쪽, 1950년이후 이민 현대사는 460여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자리에 동석한 김근태 회장은 이민사는 총 1,300여권이 인쇄되어 22일 오클랜드항에 도착하며 운송업체인 ‘US 인터모달 마리타임’사를 운영하는 이동호씨가 하역비와 통관비 일체를 부담해 통관까지 끝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장인 유근배 상항지역한인회장은 이민사업회의 2003년 결산보고서를 이미 한인회가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모든 결산에 대한 자료를 입수해 출판기념회가 끝나는 대로 외부에서 감사를 고용해 명확하게 결산공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 회장도 최근 일부 언론에서 기념사업회의 재정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모든 비난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출판기념회가 끝나고 투명성 있는 결산공고를 통해 모든 것을 밝힐 것이며 잘못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김근태 회장에 따르면 당초 기획된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예산 36만달러중 22만달러 정도가 모금됐으며 현재 적자 3만달러와 인쇄소에 지불해야 할 2만 2,000달러등 5만여 달러가 모자란 상태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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