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매일 밤 기대할게요!”
KBS 2TV 저녁 뉴스 프로그램 ‘뉴스타임’의 앵커 지승현(29)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승현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건축가이자 사업가인 우상우씨(33)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는 신랑-신부의 ‘합동만세’였다. 신랑 우상우씨가 사회자 신영일 아나운서의 요청으로 “땡 잡았다!”라고 만세를 외쳤다. 지승현은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여보, ‘매일 밤’ 기대할게요”라고 재치 있게 말해 하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대선배 김동건씨를 비롯해 왕종근 황정민 황수경 손미나 정세진 이지연 등 KBS 아나운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탤런트 전인화도 결혼식장을 찾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봤다.
우상우-지승현 부부는 결혼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5박6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우씨가 직접 설계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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