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와 데이빗 레드베터 코치.
미셸 위 내년 계획 화제
14살짜리 ‘골프신동’ 미셸 위(한국명 성미)는 지난 4일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탑20’에 들어 내년에는 특혜 시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도 위양의 아버지 위병욱씨는 6일 딸을 내년 US오픈 퀄리파잉 대회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다. 여자대회가 아닌 남자대회에.
위씨는 “딸이 남자들과 맞서 플레이를 하면 많은 것을 배운다”며 내년 여름부터 딸의 남자대회 출전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US여자오픈에서 또 다른 틴에이저 폴라 크레이머(17)와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한 미셸 위는 남자대회인 US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퀄리파잉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1타차로 본선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고 캐나디안, 네이션와이드, PGA투어 대회서도 모두 컷통과에 실패했다. 그러나 소니오픈에서는 68타를 휘둘러 단 1타차로 컷오프 통과에 실패,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미 골프협회(USGA)는 올해 US여자오픈에 미셸 위를 특별초청, 36홀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크레이머와 에리카 블래스버그 등 다른 틴에이저들에게 불공평하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USGA측에서는 올해 ‘탑20’에 들지 못했어도 가는 곳 마다 화제인 미셸 위에 다시 특혜를 줄 의사가 있었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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