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보다 38%…미 방문 한국인도 늘어
SF총영사관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김종훈)이 발급한 한국 입국사증(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숫자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SF총영사관의 2004년 상반기 민원업무 처리현황에 따르면 올해 6개월동안 SF총영사관이 발급한 한국비자는 총2,9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그중 비즈니스 또는 관광 목적의 90일 미만 체류비자 C-2(단기 상용)·C-3(단기 종합)의 발급 건수는 2,5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50건보다 무려 6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영주권자·시민권자들의 본국 병역의무 관련 문제점이 언론에 자주 보도된 이후 국적상실·이탈신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작년 동기대비 37%)으로 나타났다.
비자발급 건수증가와 관련해 SF총영사관 태준열 민원담당 영사는“미국의 경기 침체와 동남아의 사스파동 등으로 위축됐던 여행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왕래객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한달동안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총4만6,619명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56.3%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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