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 에이셔의 로열트룬링크스(
파71.7천715야드)에서 계속된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71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오버파 스코어를 낸 최경주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12위까지 밀렸다.
전날에는 선두 스킵 켄달(미국)과 2타차 3위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까지 부풀렸던 최경주는 이날 부진으로 선두 토드 해밀턴(미국.205타)에 6타차로 뒤져 역전 우승은 힘겨워졌다.
해밀턴은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뽑아내 단독 선두에 올랐고 68타를 친 어니 엘스(남아공)는 해밀턴을 1타차로 추격, 최종일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
필 미켈슨(미국), 토마 르베(프랑스),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3명이 6언더파 207타로 공동3위 그룹을 이뤘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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