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탈락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총 7명의 한인소녀들이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하는 초강세를 보였으나 2002년 챔피언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박인비는 2회전에서 대만의 시아오칭 루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21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미라비스타 골프클럽(파71·6,25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매치플레이 첫날 경기에서 박인비는 복병 시아오칭 루에 22홀까지가는 대접전끝에 1홀차로 무릎꿇어 예기치 못한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인비는 이날 첫 9홀에서 4홀을 뒤지는 부진한 출발을 보인 뒤 후반 마지막 6홀에서 4홀을 따내는 맹 반격으로 극적인 동점을 이루고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으나 끝내 4번째 홀에서 파에 그치며 버디를 잡은 루에 16강 티켓을 넘겨줬다. 2년전(2002년) 이 대회서 우승, 지난해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인비는 특히 이번 대회 36홀 스트록플레이에서 공동 1위로 메달리스트에 올라 지난 3년간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던 우승후보 0순위였으나 매치플레이 첫날을 살아남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박인비에 1홀차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숙진은 이날 2연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으며 조수지, 에스더 최, 제니 리, 그레이스 우, 제니퍼 홍, 제인 박도 모두 1, 2회전을 통과, 3회전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