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농구가 어쩜 이렇게 초라한 신세로 추락했을까.
미 올림픽 대표팀의 막내 카멜로 앤서니(20·버 너기츠)가 아르헨티나와 리투아니아 등 ‘경쟁국’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미 대표팀이 처음으로 모여 연습을 시작한 26일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개런티한다고 큰소리를 쳤다. 미국은 사실 다른 나라들을 이만큼 의식하며 뻔한 소리를 한다는 그 차체가 수모다.
미 대표팀의 래리 브라운(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감독은 앤서니의 발언에 대해 “어려서 한 소리 같다. 하지만 상대를 우습게 보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올 미 대표팀은 ‘드림팀’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톱스타들이 대거 불참한데다 평균연령이 23.6살에 불과한 프로선수들을 보내기 시작한 92년 이후 가장 어린 팀을 파견하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브라운 감독은 르브론 제임스와 카를로스 부저, 스테판 마버리와 리처드 제퍼슨 등 개인적으로 서로 사이가 안 좋은 선수들을 다스려야 하는데 일단 앨런 아이버슨과 팀 덩컨을 코캡틴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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