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보도,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 아파트에 안내 통지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 아파트 입주자 수천명에게 전당대회 기간동안 외출을 삼가라는 내용의 안내 통지서가 전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옆의 펜 사우스 2,820세대 아파트와 8~9애비뉴 23~29가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 10개동에도 같은 내용의 안내문이 전달됐다.
이 안내문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8월30일부터 9월2일 사이 입주자들은 충분한 식품과 물 그리고 필요한 처방약을 미리 구입해 이 기간동안 외출을 삼가라고 강조하고 있다.또 이 기간동안 외출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출구 등을 안내하고 있다.
7월1일자로 된 이 안내문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에 필요한 것을 모두 구입해 대회 기간 동안 외출을 삼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펜사우스 아파트의 브렌단 키니 매니저는 이 안내문은 입주자들에게 준비를 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당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라고 밝혔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 그리고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 8애비뉴 23가부터 34가 거리가 폐쇄되며 또 8애비뉴 31가에 시위대가 몰려들기 때문에 외출을 하면 불편을 겪게 될 수 있어 이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안내문에 대해 일부 입주자들은 완강한 반대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그래지라 헤인스(55)씨는 이같은 안내문은 주민에게 불필요한 위협을 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