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아시안계 가운데 인도계가 눈에 띕니다. 특히 고액 기부자들을 위한 대회장 로얄석에도 인도인들이 상당수에 달합니다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중인 김동석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 소장은 27일 중국계보다도 인도계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게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며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지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한인들이 적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소그룹 모임으로 열린 민주당 아시안 태평양 아메리칸 위원회에 참석한 아시안계 인사들은 시민권 취득 절차 간소화, 소수계 의료 혜택 확대, 아시안계에 대한 인종차별철폐 등을 요구했다.
전당대회 초반이어선지 아시안계 이민자에 대한 언급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 같다며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의원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컸다. 차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힐러리 의원에 대한 민주당 대의원들의 지지가 눈에 띌 만큼 높았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보스턴은 철통 보안으로 도시가 텅 비었다는 느낌까지 든다며 대회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3중 검문을 받아야 하며 대회장 상공에는 항상 헬기
가 떠있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29일에 있을 대통령 후보지명과 수락연설을 기점으로 존 케리, 존 에드워드 후보에 대한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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