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등 각종 소다수 치아 손상
미국인들은 한해 평균적으로 일인당 600캔의 소다수를 마신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통계. 안 마시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인당 평균이 하루에 거의 2캔 꼴이니 소다수를 달고 다니는 사람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설탕이 잔뜩 든 소다를 이처럼 줄기차게 마시면 설탕에 약한 치아가 견뎌낼 재간이 없을 것 같다. 메릴랜드 치과대학원의 앤서니 폰 프라운호퍼 교수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실험을 했다. 치아 교정을 위해 뽑아낸 생니 20개를 모은 뒤 이를 잘게 잘라서 그 조각을 여러 가지의 소다수에 넣어봤다.
대중적 인기가 있는 코우크와 펩시, 마운틴 듀, 닥터 페퍼, 스프라이트, 캐나다 드라이 진저 앨, 캔에 넣은 아리조나 아이스 티 등의 소다수들은 예외없이 치아의 에나멜을 약화시키고 지속적으로 파괴했다. 다이어트 소다도 레귤러 소다와 다름없이 나빴으며 캔에 넣은 아이스 티는 끓인 커피나 티보다 30배 이상 치아에 손상을 입혔다.
가장 나빴던 것은 마운틴 듀로 일반 콜라보다 2배내지 5배의 해를 끼쳤다.
치아에 해를 미치는 이유는 소다수 속에 포함된 각종 화학물질들, 이를테면 구연산, 사과산, 타르타르 산 때문이라고 프라운호퍼 교수는 밝혔다.
실험에 사용된 드링크중 예외적으로 하나는 거의 해를 미치지 않았는데 바로 A&W 루트 비어였다. 향을 내기 위한 첨가물이 가장 적게 들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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