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유층은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보였으나 이라크 사태와 유가, 부동산 거품 등에 대한 우려로 이들의 소비는 약간의 정체상태를 보였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7일 맥도널드 파이낸셜 그룹의 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2003년 1월 이후 분기마다 부유한 투자자들의 태도를 추적해온 맥도널드의 ‘부유층 소비자신뢰지수’(ACCI)는 7월 조사에서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61을 기록, 지난 4월 조사 때의 57보다 높아졌다. 고소득 가구들은 최근 경제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조사대상 가구 중 사치품에 소비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 4월의 11%보다 떨어진 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 달 7일까지 임의로 뽑은 미국의 부유층 4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하는 방식을 취했다. 부유한 개인이란 연간소득이 15만달러 이상이거나, 거주지를 제외한 투자가능 자산이 50만달러 이상인 사람으로 정의됐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4.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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