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하와이 선거에서는 한국어로 선거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와이 한인변호사협회(회장 샤론 하)는 하와이 선거관리국이 웹사이트와 선관위를 통해 일본어와 중국어, 필리핀어 외에도 한국어로 번역된 유권자 등록신청서와 부재자 투표신청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보에 알려왔다.
한인변호사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영어가 서툰 한인들을 위해 일본어등 3개 외국어 외에 한국어 번역 안내를 서비스해 줄 것을 선거위원회에 수 차례 요청한 결과 지난주 드디어 한국어 안내에 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듣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을 추진해 온 아만다 장변호사는 “미 연방법무부의 변호사를 통해 한국어 안내책자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하와이선거관리국이 마침내 외국어로는 네번째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와이 선거관리국은 먼저 한국어로 된 유권자 등록신청서와 부재자 등록신청서를 웹사이트(www.hawaii.gov/elections) 를 통해 한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인변호사협회는 하와이 선거에 관한 한국어 번역작업이 끝나는대로 곧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의 한국어 안내 제작물 배포는 시기적으로 늦어 다음 선거에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만다 장변호사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 구사자들의 선거당일 투표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각 투표장에서 도우미 역할을 할 이중언어 구사 한인들의 동참도 촉구했다.
한인변호사협회는 오는 8월19일 예비선거 유권자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8월초 한인교회에서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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