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서 ‘누구나 이해 ~’출간 신흥철 목사
일상용어로 쉽게 풀어
자비로 문서선교 힘써
신흥철 목사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조직신학’(백산광고기획사)을 출간했다.
총 952쪽 분량의 이 책은 성경론, 하나님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천사·마귀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 10개 논제를 각 장의 주제로 구성한 조직신학서로, 2001년 출간된 신 목사의 영문저서 ‘Systematic Theology’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신 목사는 “매년 수많은 신학교 졸업생들이 배출되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 방대한 성경 내용을 가르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라 지적하고 “성경전체를 40시간, 즉 1주일 동안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쓰여진 교재로 지도자들의 명쾌한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자가 꼽는 이 책의 2대 특징은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 조직신학서들이 신학용어로 쓰이고 이를 다시 풀어 설명을 곁들인 형식을 취한 데 비해,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용어를 일상어로 풀어썼다는 점과 성경 내용에 대한 학자들 간의 서로 다른 의견을 다루는 데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다른 책들과 달리 성경으로 지원되지 않는 설은 모두 생략하고 간단명료하게 맥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
모태신앙인 신 목사는 모친으로부터 받은 성경책을 품은 채 한국전쟁 장교로 참전,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기고 1956년 한국 육군대위로 예편했다. 이후 미국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화학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던 90년대 초반기 영화 ‘쉰들러의 리스트’를 보다가 강렬한 소명의식을 갖게 되어 번창하던 사업을 접고 지금까지 자비로 문서 선교에 힘써왔다.
그는 먼저 1996년 전도용 영문 소책자 ‘HOW TO BE BORN AGAIN’을 제작한 이래 한국어 ‘사망에서 생명으로’를 비롯해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해 지금까지 총 55만 권을 출판, 세계 각지로 보내 복음전파에 헌신해왔다.
“지금도 세계 어느 곳이든 전도용 소책자의 자국어 번역을 원한다면 번역에서 출판까지 전체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새로 출간된 조직신학 교재로 강의를 원하는 단체나 교회가 있으면 기꺼이 가서 강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정보-가격 20달러, 하드커버 총 952쪽, ISBN 89955222, 문의 (714)731-2915, 이메일 henrysyn @netzero.net
<김상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