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6)와 케빈 나(20·상욱)가 PGA투어 뷰익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동반 탈락했다.
31일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워윅힐스골프클럽(파72·7,12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이븐파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케빈 나 역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경주와 같은 스코어로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던 최경주는 이날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는데 그쳐 컷오프선인 4언더파에 크게 못 미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주 US뱅크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에 빠졌다. 케빈 나 역시 4번홀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았으나 보기 3개를 연달아 범하는 등 어수선한 경기를 펼친 끝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부진을 이어갔다.
한편 전날 9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섰던 비제이 싱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5타를 줄이며 추격한 디펜딩 챔피언 짐 퓨릭, 빌리 안드레이드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장타자 잔 데일리가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 담는 신들린 맹타로 선두와 1타차 공동 4위로 수직 상승했고 타이거 우즈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2타차 공동 8위에 올라 우승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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