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대선을 앞두고 이민자 커뮤니티의 현안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각종 집회에 한인사회의 참여가 늘고 있다.
뉴욕이민자연맹(NYIC), 라틴 아메리칸 통합센터(LAIC), 청년학교(YKASEC) 등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와 SEIU(로컬 32BJ), UNITE/HERE(로컬 2325) 등 노조들이 공동으로 1일 맨하탄 토마스 페인 팍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이들은 드림액트, 클리어액트, 의료보험, 이민적체현상 해소 등 이민자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집회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이며 뉴욕시에서 열릴 공화당 전당대회를 한달 앞두고 열려 이민자 이슈를 부각하기 위해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100여명이 집결한 이날 집회에는 청년학교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청년학교가 운영하는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드림팀 소속 10여명이 참가해 드림액트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후 이민국, 경찰본부 등 주요 연방정부 건물을 위주로 행진을 벌이며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의료보험, 주택문제, 노동권 보호 등 이민자 커뮤니티의 현안을 전달했다.
청년학교 문유성 국장은 “공화당 전당대회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열린 집회가 그 의미가 컸다”며 “특히 집회에 한인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이민자 이슈를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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