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 브라더스, 17명에 장학금 총 2만 5천달러
한인 식품유통업체 ‘리 브라더스(회장 이승만)사는 직원 자녀중 미국과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학생 17명을 선발, 총 2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리 브라더스사의 이승만 회장은 지난 26일 메릴랜드 콜럼비아에 소재한 본사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인 2세로서 긍지를 갖길 바란다”면서 “미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돼달라”고 수상자들에게 당부했다.
장학생은 대학 재학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들 가운데 선발됐으며 성적에 따라 8명에게 각 2천달러, 9명에게 각 1천달러씩 지급됐다.
필립 안 기획부 팀장은 “본사의 직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제도는 리 브라더스가 동포사회와 함께 성장해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또 “지난 1998년 시작된 장학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학생은 120여명으로, 총 20만달러의 장학기금이 사용됐다”며 “앞으로는 직원 자녀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전 한인사회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6년 메릴랜드에 설립돼 현재 콜럼비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 브라더스는 미 전역의 1,500여 수퍼마켓에 10만개가 넘는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훼어팩스 롯데 등 7개의 수퍼마켓을 워싱턴 지역과 캘리포니니아, 뉴욕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 명단>
정원석, 이성균, 김준우, 안정희, 윤기환, 소냐 리, 사라 곽, 홍지욱, 리사 서, 정지용, 김영란, 김재희, 필립 안, 고종인, 김소현, 박영준, 안 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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