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노후 시스템 근본 해결 없어
지난해 뉴욕을 포함 미국 8개 주와 캐나다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정전대란의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5,000 만명을 암흑으로 몰아 넣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정전사태 후 미국과 캐나다 공동 조사단이 정전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안을 마련했으나 전문가들은 현재의 노후한 전력공급 시스템과 근본적인 문제를 시정하려는 전력회사들의 노력이 미비한 현 상황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8월14일 오후 미 동북부, 중서부, 캐나다 동부 지역에 발생한 정전사태는 미국국경에 인접한 나이애가라 폭포 인근 캐나다 지역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미국, 뉴저지, 커네티컷 등 동북부 지역과 미시간, 오하이오 등 중서부 지역,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으로 번져가 산업체와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다. 정전으로 인한 사업체의 피해도
엄청나게 컸다.
65년 대규모 정전사태를 계기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북미전기안정성위원회(NERC)는 미국·캐나다 양국의 공동 조사단과 전력 실시간 감시 체계 강화 등 정전 방지대책안을 마련했으나 조사결과 전력회사들이 이를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규정 위반 회사에 대한 처벌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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