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가 퀸즈에 이어 맨하탄의 한인 유권자 분석 작업을 펼치고 있다.
문 사무국장에 따르면 청년학교는 퀸즈 지역 작업 때와 마찬가지로 맨하탄 유권자들의 명단을 일일이 검토해, 한국 이름이 확실한 유권자들을 추려내 컴퓨터에 입력,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청년학교는 지난해 약 2개월에 걸쳐 89만616명의 퀸즈 유권자 명단을 이같은 방법으로 분석해, 당시 유권자 등록이 유효한 한인 1만3,075명(1.4%)을 가려내 데이터 베이스에 입력한 바 있다.
이같은 자료는 각종 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당과 후보들은 물론 유권자 단체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되고 한인사회가 투표를 통한 정치력을 신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관련 문 사무국장은 퀸즈 지역 유권자 분석 및 데이터 베이스 구축은 첫 단계에 불과했다며 맨하탄에 이어 다른 보로들을 대상으로 모두 같은 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분석이 완성되면 한인사회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사무총장은 그러나 퀸즈를 분석할 당시 평균 5명이 4시간씩 작업을 펼쳐 2개월이 소요돼 만만찮은 비용이 들었다.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학교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따라서 청년학교는 유권자 분석 작업 비용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각 보로별 분석 작업 완성 후 발행되는 종합보고서에 후원 광고를 접수하고 있다.(문의 청년학교 718-460-5600)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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