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빌 탐슨 감사원장이 뉴욕시의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세금 감사에 나섰다.
뉴욕시 감사원에 따르면 브루클린에만 100개의 사업체 건물이 개인 주택으로 등록돼 있는 등 정보가 바르게 알려지지 않아 잘못된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시 감사원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한 뉴욕시 1,100개의 의료 진료소 경우 8%인 91개 진료소가 가정으로 등록돼 잘못된 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잘못된 세율로 뉴욕시는 최소 90만4,667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
탐슨 감사원장은 이번 감사로 상업건물에 대한 바른 세율이 적용되면 118억달러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사국은 뉴욕시 94만91채의 건물이 상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도 1-2-3개인 주택으로 등록돼 있다고 집계하고 있다.
감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루클린 415애비뉴 P 상업 건물 경우 2004회계연도에 부과된 세금이 2,401달러이나 바로 잡아질 경우 1만2,209달러를 내야한다.105 오리엔탈 블러바드도 2004년도에 3,208달러를 냈으나 정식대로라면 1만4,447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3099코니 아일랜드 애비뉴 건물은 프로페셔널 빌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도 2가구 주택으로 등록돼 1만6,062달러 대신 2,003달러의 세금만 지불했다.
한편 뉴욕시 재정국은 감사국이 너무 확대해 건물 세금 부과를 조사하는 것 같다며 현 건물의 사용여부를 재조사하더라도 늘어나는 세수는 20만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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