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영향을 받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 1,800 선이 하루만에 다시 무너지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26.28 포인트(1.45%) 하락한 1,782.42로 마감됐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6.42 포인트 (0.06%) 내린 9,938.25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3.24 포인트 (0.30%) 빠진 1,075.8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 시스코 시스템스가 내놓은 조심스러운 실적전망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 출발한 증시는 그후 일부 우량종목들의 선전으로 낙폭을 상당히 줄였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 막판 한때 반등하기도 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까지의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국제유가 등 외생변수가 안정된다면 단기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