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퀸즈 릿지우드 공장지대 갈대숲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2명이 사체로 발견돼 뉴욕시경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자들은 머리와 몸에 수발의 총알을 맞았으며 각각 두 손이 등뒤로 묶여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10일 오후 7시부터 11일 오전사이에 다른 지역에서 살해된 뒤 창고와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퀸즈와 브루클린 접경지역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체 발견지역은 창고가 많은 공장지대로 인적이 매우 드문 곳이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12일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을 동양계로 추정 보도했으나 본보가 시경대변인실(DCPI)에 확인한 결과 피해자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백인 또는 히스패닉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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