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곳곳서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
▶ 한인변협, 한인JC, 우먼스클럽등
마켓, 식당, 교회, 사찰등서 유권자등록 및 부재자 투표 접수
2004년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유권자 및 부재자등록 캠페인이 지난 14일과 15일 한인마켓과 식당. 교회, 사찰등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곳에서 실시됐다.
8월19일 예비선거 유권자등록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하와이한인변호사협회(회장 샤론 하)와 호놀룰루 한인청년상공회의소(회장 스티브 박) 회원들은 14일 팔라마와 퀸스수퍼마켓 앞에서 유권자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등록신청을 받고 투표 당일 직접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부재자등록 신청도 함께 받았다.
15일에는 장소를 교회와 사찰로 옮겨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에덴장로교회, 호놀룰루한인장로교회, 뉴호프온누리교회, 무량사 등에서 각각 유권자등록 접수를 받았다.
또한 14일 K.A.우먼스클럽(회장 킴벌리 칭)도 오전11부터 오후2시까지 서라벌회관 앞에서 유권자등록신청 서류 작성을 한국어로 도왔다.
이번 한인 유권자등록캠페인은 특히 영어가 서툰 50대 이상의 한인 1세들이 등록하는데 데 큰 도움이 됐다.
시민권 취득 후 처음 유권자등록을 했다는 이모씨(62)는 “혼자 등록을 할 줄 몰라 한번도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인단체의 도움으로 태어나 처음 미국선거에 참여할 수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부부가 함께 유권자 등록을 마친 최모씨도 “그동안 유권자등록 엄두도 못 냈는데 때마침 한인단체에서 유권자등록을 받는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와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4 한인사회 선거참여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아만다 장 변호사는 “지난번 선거 때 이미 많은 한인유권자들이 등록을 신청했기 때문에 올해는 신청자가 다소 감소한 것 같다”며 “그러나 이는 그만큼 한인 유권자 등록율이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유권자등록을 마친 한인 유권자들은 투표일을 잊지 말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2004년 예비선거일은 오는 9월18일이며 대통령을 선출하는 총선거는 11월2일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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