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사이언 tC.
실용적 쿠프 ‘인기 예감’
사이언 tC 제원
차량타입: 프론트 엔진, 전륜구동, 5인승 5도어 쿠프.
테스트후 가격: 1만7,000달러.
엔진: 4기통 알루미늄 블락과 헤드.
트랜스미션: 5단 수동.
힘: 160마력.
토크: 163 lb/ft.
사운드 시스템: 사이언, 파이오니어 AM-FM 라디오, CD 체인저, 6 스피커.
젊은층을 겨냥해 도요타가 내놓은 ‘사이언’ 브랜드의 세번째 모델 ‘tC’가 혼다 시빅과 미니쿠퍼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
투도어 쿠프지만 5명이 탑승할수 있고 160마력에 토크 163파운드라는 무시못할 힘을 가진 tC는 사이언의 첫번째와 두번째 모델인 xA와 xB보다 훨씬 견고하고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런 내장과 튼튼한 바디 프레임, 위성라디오와 MP3 기능, 선루프, 파이오니어 CD 체인저 등 편의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운전자가 불편을 느낄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게 장점. 엔진과 트랜스미션도 상위차종인 캠리 엔진에 5단 수동 기어, ABS까지 붙어 있으며 0~60마일 시간이 고급 스포츠 세단인 렉서스 IS-300보다 불과 0.1초 뒤진 7.4초로 가속력을 자랑한다. 정상적인 로드 컨디션에서 주행능력이 매우 빠르며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 또한 빅 플러스다.
흠이라면 시빅과 비교해 짐싣는 공간이 작고, 뒷좌석의 승차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 또 디자인이 소프트하고 ‘스포티’하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어 매니아들로부터 진정한 ‘스포츠 쿠프’라는 찬사를 얻기에는 역부족이다.
도요타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아직 주머니가 넉넉치 못한 20~30대 연령층을 집중공략하는 전략으로 승부해야할 듯.
시빅과 견주어 막상막하의 매력을 자랑하고, 미니쿠퍼보단 경제성과 실용성에서 앞서지만 소형 스포츠 쿠프의 리더인 애큐라 RSX와 진검승부를 펼치려면 내공을 좀 더 갈고닦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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