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퀸즈 우드사이드 아파트(39-50 60 Street)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엘머스트 병원으로 급송된 원상용(52)씨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6일 오전 9시35분 사망했다.
1986년 미국에 온 원씨는 ‘플러밍(Plumbing) 기술자’로 동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전문가로 한인 건설회사들이 착공한 몇몇 주요 건축 프로젝트의 플러밍 일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에 따르면 서류미비자인 원씨는 혼자 외롭게 생활하면서 평소 과음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씨를 교회로 인도한 뉴욕장로교회(목사 이영희)의 홍화균 집사는 27일 병원으로부터 사망소식을 전달받고 장례 등 문제를 준비해야 하는데 연고자를 찾지 못해 안타깝다며 한국에 어머니가, 뉴욕에는 여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어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만일 계속 연락이 안되면 교회가 나서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따라서 뉴욕장로교회는 만일을 대비해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에 장례 절차를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원씨의 연고자 또는 연고자의 소재지를 아는 사람은 전화 718-706-0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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