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합한인학교 교사연수회가 28일 오후 비엔나 소재 강서면옥에서 열려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을 모색했다.
내달 11일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열린 연수회에는 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 특강과 워크샵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방향을 모색했다.
이광자 한미교육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말, 글을 배우는 언어 교육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부심과 정체성”이라면서 “한인 2세들이 자랑스런 코리언-아메리칸으로 당당히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사 여러분들의 최선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흥택 차기 이사장은 “미국기업의 한국진출 등이 증가되면서 한인 2~3세들이 한국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세계화 시대에 맞춰 한국어 교육의 수요도 증대되고 있으므로 한국어 교육의 전문화가 탐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원 신임 교육관은 “이제는 한국어 교육도 국제적인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힘이 닿는 대로 한국학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혀 교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전 특강에서는 변인나 부이사장이 ‘나는 왜 가르치는가’, 34년째 근속중인 이경애 교사가 ‘나는 이렇게 가르쳐 왔습니다’, 이내원 이사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새로운 이해’, 김순자 교장(MD 캠퍼스)이 ‘효과적인 글짓기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유경숙 교사의 ‘한글학회 연수회 참가보고’, 김경열 교장(VA 캠퍼스)의 ‘학사 운영에 관한 안내와 당부’등이 있었다.
오후에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특활반, 국내반 등분반 모임 및 토론, 워크샵이 마련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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