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의견수렴 거쳐
이사회에 안건 상정
성사되면 파워 강화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 서니 권)가 샌프란시스코 챕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니 권 보험협회 회장은 지난 달 31일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보험업계 관계자가 우리 협회의 챕터를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임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조만간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금까지 대화해 본 임원들은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며 “정관을 비롯, 협회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곧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는 150여명의 한인 보험 라이선스 소지자들이 있으며, 손해보험보다는 생명보험을 판매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
권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 사회는 지리적으로 LA보다 밀집도가 떨어져 지금까지 협회가 설립되지 못한 것 같다”며 “몇몇 사람이 모여 한인 보험업자들의 단체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뉴욕 한인보험협회와의 교류, 중국인협회와의 공동 워컴 세미나, 평생교육 실시 등 협회의 의욕적인 활동상을 보고 챕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챕터가 만들어질 경우 보험협회는 광범위한 지역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류 보험사들과 커미션 등을 놓고 협상할 때 지금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달 30일 타운에서 열릴 예정인 협회 웹사이트 개통 리셉션에 뉴욕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이들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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