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강태준 기초1 연구팀 과장(왼쪽)과 김재환 미주법인장이 10일부터 미주시장에 처음 판매되는 한방화장품 ‘수려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LA생활건강 오늘 시판
“1만2,000여 개의 약용식물을 수집, 한국 고유의 한방과학으로 개발해 효능 입증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10일 미주 시장에 처음 출시된 ‘수려한’ 홍보차 LA를 방문한 LG생활건강의 강태준 기초1 연구팀 과장은 “순수 국산 한약재를 알코올이 아닌 물로 달여서 추출, 한방화장품 특유의 향과 끈적임을 줄여 밀착감이 뛰어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과장에 따르면 수려한은 동의보감에 전해 내려오는 중국의 피부미인 ‘서시’의 미용비법을 보건복지부 산하의 한국 한의학 연구원과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한방화장품. 클렌징과 기초, 보습강화, 미백 등 기초 스킨케어 및 베이스 메이컵 라인을 포함 18가지 제품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개당 30∼90달러로 중고가 선에서 책정됐다.
김재환 미주 법인장은 “그간 이자녹스에 집중하기 위해 미주시장 판매를 늦췄으나 수려한은 전혀 컨셉이 다른 한방화장품이라는 점에 착안, 투톱 브랜드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10일부터 남가주 20여개 점포에서 1차 시판되며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판매업소를 늘려 연말까지 최소 10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측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한방화장품 시장은 연 3,000억원 규모로 전체 화장품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주에 수출되는 한국산 화장품 시장은 연 1억달러 규모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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