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청산 가능성”
자금난에 허덕여온 미 7위의 항공사 US 에어웨이스 그룹이 1년여만에 다시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 청산 위기에 내몰렸다.
LA타임스는 13일 유에스항공이 전날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미 동부지역 노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 온 US항공은 8개월에 걸친 구조조정 작업을 거쳐 정부로부터 9억달러의 채무보증을 얻어 지난 3월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듯했으나 1년 5개월여만인 전날 재차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다.
법원은 파산보호법 제11조에 따라 채무 재조정 기간 LA, 샌디에고 등 캘리포니아 주요 공항을 운항하는 27편의 항공기를 포함해 기존 노선의 영업은 계속하도록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러나 US항공의 상황은 매우 심각해 궁극적으로 청산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캘리언 시큐리티사 애널리스트 레이 니들도 “확률은 50대50”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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