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 서니 권)가 일정액 이상의 생명보험을 판매하는 에이전트들의 엘리트 그룹인 ‘밀리언 달러 라운드 테이블’(MDRT)협회의 인준을 최근 신청했다.
보험협회 김종식 부회장은 “개인 에이전트가 MDRT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MDRT가 인정하는 로컬 협회의 멤버가 되어야 한다”며 “자격이 되는 한인 에이전트들이 한인보험협회를 통해 MDRT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 인준을 신청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 협회가 비영리단체 등록이 돼 있고 생명보험을 취급하는 회원이 100명을 넘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인준을 받는 데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빠르면 이번 달 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가주에서는 10-20명의 한인들이 주류사회 협회의 멤버로서 MDRT에 가입돼 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MDRT 가입을 신청하려면 에이전트는 매년 조정되는 신규 가입자 연간 커미션 액수(올해의 경우 6만7,400달러)를 충족시켜야 하며 매년 365달러의 회비를 내야 한다.
회비중 일부는 로컬협회에 분배되는데 한인보험협회가 인준을 받을 경우 한인 에이전트들의 회비를 깎아주는 베니핏을 줄 수 있다. 협회는 이같은 베니핏이 생기면 더 많은 에이전트들이 협회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DRT는 매년 전 세계 멤버들을 한 자리에 모아 연례 미팅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한국 1,000여명 등 각국에서 9,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모였다. MDRT는 회원들을 위한 각종 교육, 업계를 위한 의회 로비 등을 주 활동 목적으로 삼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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