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에 크게 못미쳐
캘리포니아가 지난 8월 소폭의 고용증가를 기록했다.
주 재무부에 따르면 이 기간에 늘어난 일자리는 총 3,100개로 캘리포니아가 미 고용 성장의 12%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추가되었어야 할 1만7,000개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데니스 마이어 주 재무부 선임 경제학자는 “지난 달의 일자리 추가가 크지 않았다”며 “이맘때에 기록해야 하는 수준에 미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일자리 추가에 비하면 3.1%가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기대 이하의 고용 증가는 월간 일자리 창출이 고르지 않은 미 전체 상황과 일치하는 것으로 경기 회복기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기업이 아닌 캘리포니아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실업률은 8월에 3년만에 최고치인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7월의 6.2%에서도 상당폭 하락한 수치다.
고용 성장과 실업률, 2가지 통계가 종종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다. 실업률은 조사 당시 전화를 받는 약 4,5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구직 활동을 중단한 사람은 집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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