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해외 송금 등 쉬워져
한미은행이 한국의 외환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상품 개발에 나섰다.
이 협약은 양 은행이 상대방의 국내외 영업망을 전면 활용, 상대국가 시장에서 상대방 은행과 동일한 지위를 가지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 은행의 이같은 업무협약은 한미은행이 외환은행의 자회사였던 퍼시픽 유니온 은행(PUB)을 인수한 후 아시아 영업망 확장을 기하기 위해 추진해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한미은행을 통한 해외송금 업무 등 각종 해외영업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한미은행도 대 중국 송금업 등의 경우 중국은행을 거치지 않고 외환은행 베이징 지점을 이용하는 등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한미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국 외환은행을 통해서 한국의 고객이 한미은행의 구좌를 직접 열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하고 “LA 한인들은 중국 무역시 직접 한국계 은행을 통해서 송금이 가능하게 되는 등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전의 PUB보다 더욱 넓어진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유재환 행장은 이번 협약건과 관련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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