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험국장, 인하 권고안 11월 발표
종업원 상해보험(워컴)이 이번 겨울 또 한 차례 인하될 전망이다.
잔 개러멘디 주 보험국장은 15일 “캘리포니아의 업주들은 올 겨울에 보험료 인하를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인하폭이 얼마나 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개러멘디 보험국장은 오는 11월 보험사들에 대한 권고 인하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보험사들이 새 가입자와 내년 1월1일 이후 보험을 갱신하는 업주들에게 적용하는 요율을 정하는 데 기준으로 사용된다.
개러멘디 국장의 언급은 지난해와 올해 잇달아 통과된 개혁법으로 워컴 시스템 운영비용이 지난 해 7월 이후로 약 3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비즈니스 비용 증가로 신음하고 있는 업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번 보험료 인하는 내년 1월부터 부상 종업원 치료를 맡는 의사 풀을 새롭게 만들고 영구장애에 대한 베니핏 산정 방식을 바꾸면서 가능해지게 된다. 보험국은 연간 무려 100만명에 이르는 부상 종업원들이 치료를 받는 방식을 바꿔 의료비를 최대한 통제하고 베니핏 심사도 더욱 엄격하게 할 예정이다. 당국은 워컴 사기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왔다.
개러멘디 국장은 “보험사들이 많은 이익을 챙기면서 워컴 시스템 개혁에 따른 비용 절감을 소비자들과 나눠 갖지 않고 있다”고 여러 번 비난한 바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 300억달러에 이르던 캘리포니아의 워컴 규모는 현재 20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업주들은 올 1·4분기 현재 평균 임금 100달러당 5달러89센트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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