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 아메리카 새 법인장 최종식 부사장은 “내년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터아메리카 새 법인장 최종식 부사장 인터뷰
“미 시장에서 도요타, 혼다 등과 겨룰 정도의 일류업체로 발돋움하겠습니다. “
현대차 미주법인(HMA) 새 법인장으로 부임한 최종식 부사장은 “내년 중 앨라배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미국내 생산과 디자인, 테스트 등 삼각 체제를 구축,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특히 앨러배마 공장에 대해 “도요타와 혼다 등도 80년대 미주 생산을 시작하며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내년부터 앨러배마 공장에서 소나타와 산타페 후속 모델을 생산하면 연간 50만대 판매라는 신화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새 소나타(프로젝트명 NF)의 경우 스타일과 품질에 있어 도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 등을 능가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NF 소나타가 현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면서 현대차를 구매하지 않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현대가 판매량 기준 도요타, 혼다, 닛산에 이에 수입차 브랜드 중 4위 업체에 오를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제 매출에 걸맞는 좋은 품질과 디자인,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 10월중 새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투산이 출시되는만큼 올 판매 목표 43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주 한인들에게 “우리차는 지난 몇년새 몰라볼 정도로 품질이 향상, J.D.파워 등 미 기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애프터서비스는 일본 업체들이 벤치마킹 할 정도”라고 말했다.
최 신임법인장은 지난 77년 현대차에 입사, 수출 마케팅, 기획실, 국내업업 등을 두루 거친 정통 ‘현대맨’이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