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이 새로운 회계법인을 선정하면서 주가가 20일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종가는 전날대비 1.35달러(7.98%)오른 18.26달러를 기록했다.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 이사회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딜로이트 & 투시’(Deloitte & Touche)사를 대신해 ‘크로 취잭’(Crowe Chizec)을 새로운 회계법인 회사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크로 취잭’은 미국 8위의 대규모 회계법인으로 증권감독국산하의 은행회계업무에서는 미국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라은행의 벤자민 홍 행장은 “크로 취잭과 오래동안 일하기를 바란다”며 “이 회사의 금융기관 감사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라은행의 주가는 ‘딜로이트 & 투시’사가 지난 14일 나라은행의 감사를 맡지않겠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20%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