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8.5%나… 매물 두배이상 증가
집값 1년전보다 올랐지만 상승세는 둔화
가주 8월 매매 동향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주택시장이 가격은 전년대비 두자리수의 가격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매물이 크게 증가하면서 판매는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
24일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지난 8월중 가주 기존주택 중간가는 47만4,37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0만6,140달러에 비해 16.8%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CAR에 따르면 지난 8월 가주내 427개 도시와 지역중 421개 도시와 지역이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하는 등 아직은 가격 상승세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주택구입자에게 인기를 끌고 콘도는 지난달 37만700달러까지 치솟아 1년사이 무려 25.3%가 상승했다.
반면 8월중 기존 주택 판매량은 연율로 59만1,150채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64만5,720채에 비해 8.5%가 하락했다. 또 8월중 기존 단독주택 매물은 4.3개월 분량으로 1년전의 2개월 분량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LA지역이 45만5,670달러로 1년사이 21.6%가 상승했으며 오렌지 카운티도 64만9,590달러로 1년사이 24.1%가 증가했다. 이밖에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31만120달러·35.7% 상승), 벤추라 카운티(62만6,730달러·30.5% 상승), 샌디에고 (57만9,040달러·30.3% 상승), 샌프란시스코(64만4,920달러·12.5% 상승) 모두 두자리수의 가격 증가세를 보였다.
레슬리 영 CAR 수석경제학자는 “가격 증가세가 20%대에서 10%대로 하락하는 등 둔화세가 뚜렸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가주 주택판매는 역대 최고를 또다시 경신하는 등 올해는 부동산 호황 경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적국적으로도 8월중 주택판매는 연율로 654만채로 7월의 672만채에 비해 예상보다 많이 하락했다. 전국 주택 중간가는 19만1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7만7,200달러에 비해 7.3%가 상승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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