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김 전무
나라은행 행장선임
양호씨에 최종통보
나라은행이 양호(뱅크오브 뉴욕 한국 지점장)씨를 행장으로 선임하고 이 사실을 양호씨에게 최종 통보했다. 또한 민 김 전무를 나라은행의 신임 이사로 영입키로 했다.
따라서 나라은행 이사진은 뱅콥과 은행이사를 포함해 이종문 이사장, 토마스 정, 벤자민 홍, 김용환, 존 박, 박기서, 백제선, 스티브 김, 김창희 이사등 9명에서 양 호 차기행장 내정자, 민 김 전무가 포함되면서 1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인 은행가에서 전무가 은행 이사진에 포함된 것은 지난 1988~1993년 당시 중앙은행 서니 김 전무가 5년간 은행 이사를 겸임한 후 11년만에 처음이다. 김 전무는 홍승훈 전 행장 당시 COO로 보직이 바뀌는 등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 자리를 보장받고 싶어했고 은행은 김 전무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이사로 선임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측은 조만간 김 전무에게 신임 이사 선임을 공식 통보하게된다.
한편 양호씨는 이달 중순께 나라은행장 고용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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