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고가구 복제품 나와
링컨 베드룸의 침대 6,900달러
케네디가 썼던 책상은 1만달러
백악관내 링컨 베드룸에 놓인 침대의 복제품도 시장에 나왔다.
백악관에서 가장 유명한 침실인 링컨 베드룸에 놓인 침대의 복제품이 시장에 나왔다. 백악관이 제작을 허가한 것은 아니고 뉴욕주 이타카에 있는 고가구 재현 및 판매업체인 ‘히스토리 캄퍼니’가 제작한 것으로 가격은 6900달러다.
헤드보드에 새와 포도 넝쿨, 포도 송이들이 정교하게 조각된 빅토리아풍의 이 침대는 원래 링컨 대통령 부인 매리 타드 링컨 여사가 1861년에 손님방에 놓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장미목 베니어와 장미목처럼 보이도록 결이 난 나무로 되어 있다. 복제품은 마호가니로 만들었고 퀸 사이즈만 있다.
백악관은 백악관 컬렉션의 복제를 허가하지 않는데, 링컨 베드품 침대의 경우 워낙 유명하고 사진도 많이 찍혔기 때문에 복제하기 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토리 캄퍼니’의 동업자중 한 사람인 제프리 터백은 “우리는 아름다운 가구에 경의를 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히스토리 캄퍼니가 1만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대통령 책상 복제품.
이 회사는 또 백악관내 대통령 집무실에 놓인 책상의 복제품도 1만달러에 판매한다. 1880년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미국에 선물한 이 책상은 존 F 케네디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에 놓고 집무했다. 이 회사는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내달 개관할 윌리암 클린턴 대통령 도서관에도 이 책상 복제품을 판매했는데, 오리지널은 현재 백악관내 오벌 오피스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다.
구입처는 www.historycompany. com, 800-891-0466
<김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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