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20·상욱)가 14일 시작된 PGA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첫날 퍼팅이 극도의 난조를 보이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레스트오크 컨트리클럽(파72·7,31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케빈 나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2개를 저질러 합계 5오버파 77타를 치며 경기를 마친 132명 가운데 131위까지 처졌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케빈 나는 15, 16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으나 후반들어 급격히 난조를 보이며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저질렀고 버디는 2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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