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의 스타일 파악도 중요
▶ 자녀학습 유형알기 세미나, 효율적 학습법 모색
“자녀의 학습 스타일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자녀의 학습 유형을 파악한 후 아이들의 특성을 살리고 장점을 키워주는 학습 지도가 바람직합니다.”
한인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습 스타일을 파악,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는 ‘자녀의 학습 유형 알기’세미나가 16일 오전 애난데일 소재 조지 메이슨 공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제인 김 조지 메이슨 도서관 사서는 신티아 토바이스의 저서 ‘자녀의 학습 스타일 알기’를 토대로 각 개인의의 학습 유형, 여러 가지 학습 스타일 , 그레고리형 학습유형, 그에 맞는 학습법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학습 스타일에는 ‘구체적 인지’와 ‘추상적 인지’가 있으며 인지한 정보 사용법에 따라 ‘무작위 배열’과 ‘순차적 배열’이 있다. 구체적 인지란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정보를 인지하는 스타일이며, 추상적 인지는 직관과 지적 능력, 상상력을 사용, 느껴서 아는 것을 지칭한다.
따라서 각 개인이 세상 정보를 인지하는 스타일은 매우 다양하므로 자녀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의 인지와 배열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
김씨는 “각 개인의 재능과 성향은 모두 다르다. 부모 스타일대로 자녀를 교육하고자 하나 자녀의 스타일이 부모와 다르다면 많은 갈등이 야기된다”면서 “자녀를 잘 관찰하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실험해 본 후 아이의 강점에 초점을 맞춰 극대화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라고 말했다.
60여명의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도서관 이용과 숙제지도’에 대한 정보를 비롯 도서관 어카운트 관리 방법, 카다로그 검색하는 법, 도서 예약하는 방법, 무료 영어 클래스 찾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초 부터 훼어팩스 카운티 도서관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홈웍 헬프(Homework help) 사이트인 투더 닷 컴(Tutor.com)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맥클린고 9, 11학년에 재학중인 두 자녀와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김지영씨(맥클린 거주)는 “4개월 전 한국에서 이민와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힘들었는데 세미나에서 도서관 이용법과 자녀의 학교 홈웍 및 프로젝트 등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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