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소비자 지출 5.4% 늘어
31일 핼로윈을 2주 앞두고 집 안팎을 꾸미고, 옷을 고르려는 샤핑객들이 꾸준히 지출을 늘리고 있다.
전국소매연합(NRF)은 올 핼로윈 지출액이 지난해 29억6,000만달러보다 5.4% 늘어난 31억2,000만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이를 평균으로 환산하면 소비자 한 명이 핼로윈 캔디, 의상, 기타 물품 구입에 43.57달러를 지출하는 셈이다.
NRF는 최근 조사에서 소비자의 62%가 는 핼로윈 장식으로 돈을 쓸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늘어남에 따라 소매 업계도 핼로윈 판매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는 예전 핼로윈의 가장 큰 샤핑 품목이 캔디에 쏠렸던 데 비해 최근 들어 오렌지 등불, 거미줄, 바람을 불어넣는 호박, 핼로윈 화환 등으로 다양해진 데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NRF는 핼로윈 샤핑 금액이 커질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밝힌다. 일단 핼로윈은 사람들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아니라 대규모 지출은 없다. 핼로윈 의상도 대개 집에서 만들거나, 빌려 입거나, 옛날에 입던 걸 다시 꺼내 입는 경우가 많다.
NRF는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할러데이 샤핑이 2,199억달러로 가장 규모가 크고, 밸런타인 데이(127억9,000만달러)와 부활절(104억7,000만달러)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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