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부족으로 의료비용이 상승하고 종업원 결근이 늘어나 미 경제가 200억달러 손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데이빗 커틀러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를 인용한 월스트릿저널 18일 보도에 따르면, 예년 130억∼150억달러인 독감 피해가 올해는 33∼5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력관리 회사인 ‘콤사이키’도 올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지 못한 노동자 중 40%가 독감에 걸려 결근 할 확률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예방 주사를 맞고도 독감 때문에 결근하는 확률이 20%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큰 수치다. 콤사이키 보고서는 “고용주의 60%가 결근률을 낮추기 위해 종업원들에게 직접 독감 예방 주사를 맞출 계획을 세웠었지만, 백신을 구하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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